국내 전문 부동산개발업체인 디에스디삼호㈜와 중국 베이징브릿징컨설팅 유한회사가 용인 바이오 메디컬 산업단지 조성 및 공동주택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디에스디삼호 김언식 회장과 베이징브릿징컨설팅 유한회사 장명주 회장은 지난 17일 중국 북경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산하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 회의실에서 용인 바이오 메디컬 BIX(Business & Indusrty Complex) 조성 및 공동주택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업은 중국 자본의 투자유치를 비롯한 투자중개, 파트너사(중국 내 10대 건설시공업체 포함) 발굴, 판로개척, 경영컨설팅, 법률자문 등 사업 전반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과 고매동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 바이오 메디컬 BIX 조성사업(총 면적 157만 867㎡)은 총 4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사업(면적 29만 5천437㎡, 2018년 완공 예정)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28일 경기도와 용인시, 디에스디삼호, 제약회사들이 친환경 바이오, 의약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바이오 메디컬 BIX는 2단계(면적 38만 2천493㎡, 2019년 완공 예정)·3단계(면적 56만 4천51㎡, 2020년 완공 예정)·4단계(면적 32만 8천886㎡, 2021년 완공 예정) 등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자연과 조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산업단지로 조성, 바이오기업·제약기업·화장품기업·R&D 센터·관련대학·연구소 등과 연계한 생명산업벨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바이오 산업단지와 연구공간이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녹색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지식산업센터) 및 바이오 메디컬 BIX 배후 주거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디에스디삼호 관계자는 “용인 바이오 메디컬 BIX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판교테크노밸리와 현재 조성 중인 판교창조밸리를 잇는 첨단산업단지인 바이오밸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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