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시즌 5번째 3안타 경기… 시즌 타율 0.340

추신수·이대호 나란히 1안타

▲ 김현수 연합뉴스
▲ 김현수 연합뉴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김현수는 20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2번·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가 3안타 경기를 펼친 건 빅리그 데뷔 후 이번이 다섯 번째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작성한 김현수의 타율은 0.340(103타수 35안타)로 올랐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시속 148㎞ 직구를 때려 중견수 앞에 떨궜다. 선두타자로 나선 3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7대4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쳐 시즌 열 번째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6회 또 한 번 내야땅볼로 돌아선 그는 11대6으로 달아난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터뜨리고 이날 타격을 마쳤다. 볼티모어는 장단 19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토론토를 11대6으로 꺾었다.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32·시애틀 매리너스)는 나란히 1안타를 쳤다. 세인트루이스전에 1번·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5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고, 이대호는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5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조성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