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수원예총)가 수원 시민과 수원 예술인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다음달 9일까지 음악, 무용, 국악, 사진,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ㆍ전시를 선보이는 상설공연 ‘예술 나드리’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장안공원 내 서북공심돈에서 열리는 이번 상설공연은 수원시민들에게 지역 예술인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소통ㆍ화합하기 위해 만든 특별프로젝트다.
공연에는 수원예총에 소속된 수원미술협회, 수원문인협회, 수원음악협회, 수원연예예술협회, 수원무용협회, 수원국악협회, 수원사진작가협회, 수원연극협회 등 8개 단체의 예술인 300여명이 함께한다.
수원무용협회는 창작 한국무용과 한량무를 선보이고, 수원국악협회는 국악 실내악과 우리 소리를 선보인다. 수원사진작가협회는 무대 한편에서 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액자에 담아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5일 공연은 ‘솔리스트앙상블’ ‘수원민예총 길놀이’ ‘허브국악실내단’ ‘수원화성소리사랑’ ‘미술퍼포먼스’를, 다음달 2일 공연에는 ‘장정희무용단’ ‘어머니합창단’ ‘사진체험’을, 이어 9일에는 ‘아트컴퍼니예기’ ‘한너울무용동아리’ ‘하랑미술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전애리 수원예총 회장은 “수원예총에 소속된 예술인들만 1천여명이 넘지만,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적어 아쉬웠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의 화합은 물론, 수원의 예술을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31)257-2966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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