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일가족 3명이 숨지는 등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가운데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 적발됐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20일 만취상태로 음주운전 하던 경찰관이 신호등 사거리에서 잠들어 있다는 시민의 신고로 출동, 부천 오정경찰서 고강지구대 소속 A경사(44)를 적발해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이날 새벽 4시 37분 소사구 송내동 사단사거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6%의 만취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있다. A경사는 지난 19일 주간근무를 마치고 오후 8시께 퇴근해 술을 마신 뒤 다음날인 20일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소사구 송내동 자신의 아파트로 가던 중 사단사거리 신호등에서 잠들었다 이를 목격한 시민에 신고로 적발됐다.
부천=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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