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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새누리 의원, 김희옥 비대위원장 면전에서 “복당 결정은 잘한 일…권성동 경질은 안돼”

승인 2016-06-20 14:41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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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권성동 경질, 연합뉴스
권성동 경질.

김영우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20일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당무에 복귀하면서 권성동 사무총장 경질방침을 밝힌데 대해 김 위원장 면전에서 “적절찮은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를 통해 “만약 권 사무총장 경질 방침이 혁신비대위가 (승인)한 복당문제와 연계된 것이라면 혁신비대위의 자기 부정이자 자기 모순이다.  혁신과 통합 등에도 결코 도움이 안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혁신비대위가 잘못된 결정을 했다면 전체가 반성하든 사과하든 해야 할 문제이지 특정인의 경질로 이어져서는 안된다. 저는 지금도 혁신비대위의 결정은 민주적 절차에 의해 이뤄졌다고 본다”고 덧붙였.

그러면서 “사무총장 겸 혁신비대위원 임명은 전체 혁신비대위원의 의결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혁신비대위 의결 없이) 해임하는 것은 적절한 절차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당내 친박(친 박근혜 대통령)계는 지난 17일 열린 혁신비대위 비공개 회의룰 통해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의 복당이 승인되자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권 사무총장 경질을 주장했고, 김 위원장은 전날 당무 복귀를 선언하면서 권 사무총장 교체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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