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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의왕 아파트서 50대 부부 숨진채 발견… 아내 살해후 남편 자살 추정

승인 2016-06-20 15:05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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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이던 50대 부부가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오전 11시33분께 의왕시 부곡동 모 아파트에서 A씨(58)와 아내 B씨(56)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50대 여성이 “아는 언니가 연락이 안 되니 집에 한번 가봐 달라”는 112신고를 받고 바로 A씨 아파트로 출동했다.

 

집안에는 A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고, 아내인 B씨도 숨진 채 발견됐다. B씨의 목에는 손으로 조른 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이혼 소송 중 갈등으로 B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가족과 지인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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