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읍 남산 등산로에서 40대 여자 등산객이 개에게 물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7시께 강화 신문리 남산 등산로에서 김모씨(42·여)가 목줄이 풀린 잡종견 두 마리로 부터 공격을 받아 팔, 다리 등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다.
김씨는 “산을 오르는데 갑자기 경비견처럼 생긴 개 두 마리가 달려들었다”면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에 목줄을 하지 않고 개를 데리고 오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며 놀란 가슴을 쓸려 내렸다.
김씨에게 달려든 잡종견은 개 주인이 목줄을 풀어놓은 상태로 함께 산에 오르다, 김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개 주인 A씨를 상대로 애완견 관리부실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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