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류제국-SK 김강민, 사구 후 서로 주먹다짐으로 벤치클리어링…두명 다 퇴장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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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류제국 김강민, 연합뉴스
류제국 김강민.

프로야구 LG 트윈스 류제국과 SK 와이번즈 김강민이 경기 도중 서로 주먹질을 해 퇴장당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LG가 7대 4로 앞선 5회말 서로 주먹다짐을 벌여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김강민은 이날 류제국의 3구째 공에 왼쪽 옆구리를 맞았고, 찡그린 표정으로 1루로 걸어가던 중   갑자기 류제국을 향해 다가가 주먹을 휘둘렀다.

이에 몸싸움을 하는 두 선수를 말리기 위해 양쪽 벤치와 불펜에서 선수들이 모두 뛰어 나와 경기가 중단됐다.

나광남 주심은 두 선수를 즉시 퇴장시켰다.

이날 경기는 LG가 9대 5로 SK를 이겼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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