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 공·렴 교육, 전국 최고의 청렴 연수로 자리잡다

▲ 실학박물관 공렴1만명 달성 기념 행사
▲ 실학박물관 공렴1만명 달성 기념 행사

실학박물관 공·렴 교육, 전국 최고의 청렴 연수로 자리잡다.…다산 공ㆍ렴 아카데미 참가자 1만명 달성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장덕호)은 지난 21일 자체 운영 중인 체험형 청렴 연수 프로그램 ‘다산 공·렴 아카데미’의 참가자 1만명 달성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실학박물관 수용 가능 인원이 80명에 불과한 여건과 유료 프로그램임에도 3년여 만에 1만명 참가 기록을 세운 것이 유의미하다.

이날 기념식에는 당일 교육에 참가한 김포시청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고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특강하는 등 조촐하게 진행했다.

 

다산 공·렴 아카데미는 지난 2013년부터 유료로 본격 운영, 현재까지 227개 기관의 1만명 이상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다산 정약용이 태어나 자란 곳이자 유배지에서 돌아와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생활한 실학박물관과 다산 유적지 일원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참가자들은 현장을 돌면서 다산 선생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실학박물관은 또 관련 기획전을 개최하고 청렴의 마음을 담아가는 ‘청렴초 만들기’와 ‘청렴 서약’ 등의 체험 프로그램 개발 운영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현재 교육 담당 학예 인력 부족과 참가자 수용 인원 한계 등의 이유로 1~2달 전에 모든 예약이 만료된 상태다.

 

관계자는 “한 위대한 실학자의 자취와 정신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아카데미”라며 “열악한 여건과 넘치는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연수원 건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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