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더 과식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었던 근대화와 산업화 시대를 지나, 이제 사람들은 자동차를 두고 걷기 시작하고, 외식보다는 건강한 음식을 스스로 지어먹는다. 도시가 회색빛 미세먼지로 가득차고, 입에담을 수 없는 끔찍한 사건들이 발생한데에 따른 일종의 반성이다. 이책은 여성은 물론 인간과 자연 전체를 위협하는 지경에 이른 생명위기의 시대에서 다시금 인간과 자연의 ‘삶’을 회복하자고 말한다. 환경단체나 여성단체의 활동가, 농부, 교수, 연구자, 직장인 등 다양한 이력과 배경을 가진 저자들이 ‘페미니즘’과 ‘에콜로지’를 기반으로 ‘비우는 삶’을 모색했다. 값 1만5천원
영국의 대표적인 사상가 허버트 스펜서의 교육 사상을 다룬 저서다. 허버트 스펜서는 찰스 다윈이 “나보다 몇 배는 나은 위대한 학자”라고 평가할 정도로 당대 명망 있는 학자였다. 그는 이 책을 통해 19세기의 교육과정을 비판한다. 19세기의 교육과정은 현재의 교육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암기에 치중하고, 도덕에 무지하고, 체력을 경시했다. 즉, 당시부터 시행된 교육과정은 아이에게 불행의 씨앗이나 다름없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왜 오래전 교육과정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지’ ‘왜 아이가 행복해하지 않는 교육을 강요하는지’ 질문을 던지고, ‘아이에게 필요한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인간과 사회 모두 번영할 수 있는 교육의 길은 어떤 것 인지’ 제시한다. 값 1만4천원
수원문화재단이 ‘문제는 다시 청년문화다’라는 특집으로 문화예술전문잡지 ‘인인화락’ 여름호를 발간했다. 책에는 ‘청년문화’를 바라보는 문강형준 문화평론가, 신현아 문화평론가, 수원의 청년 등 다양한 시각을 담았다. 아울러 오는 8월에 개최 예정인 ‘2016수원국제음악제’와 수원SK아트리움의 기획공연 프리뷰와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진행 중인 세시풍속 행사 ‘북새통’에 대한 이야기를 수록했다. 여기에 수원의 예술가들을 소개하는 ‘예술인열전’과 ‘인물포커스’에서는 ‘엽기적인 그녀’로 잘 알려진 수원출신의 곽재용 영화감독과 지난해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안성석 작가를 만날 수 있다. 정기간행물 인인화락은 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자료실에서도 볼 수 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