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는 하반기 개통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연계한 버스노선 개편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 용역사, 운송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10월부터 교통카드 데이터 분석과 주요 민원사항에 대한 설문조사, 읍ㆍ면ㆍ동 순회 주민 의견 청취 등 80건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반영해 개편 방향을 설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복선전철 역사 연계 ▲대중교통 불편지역 서비스 향상 ▲신규 학교ㆍ아파트 단지 건설에 따른 노선개편이며 장기 전략으로는 주요 환승 거점 위주의 간ㆍ지선 버스노선체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개편안에서는 광주시 212개 노선 중 11개 노선을 폐선하고, 201개 노선 유지와 조정을 통해 역사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3개 노선을 신설해 초월읍 지월리, 탄벌동, 목현동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다음달 2차 중간보고회(지방대중교통 계획)와 8월 최종보고회(지방대중교통 계획) 등을 거쳐 오는 9월 지방교통위원회에 심의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조 시장은 “버스노선 개편으로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는 최적의 노선개편안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버스노선 개편관련 사항은 내달 중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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