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수민 국민의당 국회의원이 23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서부지검에 검은색 재킷과 짙은 남색 하의 정장 차림으로 출석, “리베이트 같은 건 절대로 없었고 검찰 조사에서 모든 것을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리베이트 수수과정에서 당 지시가 있었는지, 박선숙 의원과 사전에 얘기를 나눴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일체 대답하지 않은 채 청사로 들어갔다.
김 의원은 지난 4ㆍ13총선 당시 국민의당 선대위 홍보위원장으로 선거공보를 제작한 인쇄업체비컴과 TV광고를 대행한 세미콜론 등 2곳으로부터 자신이 대표로 있던 디자인 관련 벤처기업 브랜드호텔과 허위 계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방식으로 리베이트 2억3천820만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국민의당이 선거공보 제작 비용을 부풀려 선관위에 보전 청구를 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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