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LB 피츠버그 강정호, 샌프란시스코戰서 8G만에 10호 홈런 ‘쾅’…팬들 “컁쇼를 보라”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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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정호 10호 홈런, 연합뉴스
강정호 10호 홈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출전, 8경기 만에 시즌 10호 홈런을 작렬시켰다.

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펼쳐진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쐈다.

대타 출전을 포함해 8경기 만의 홈런포였다.

1회말 1사 2루서 첫 타석을 맞아 상대 선발 제프 사마자의 바깥쪽 초구 85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3구 가운데 몰린 88마일 슬라이더를 정확한 타이밍에 받아쳐 오른쪽 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9m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팬들은 “캉쇼를 보라”며 응원했다.

그의 맹활약에도 팀은 아쉽게도 6대 7로 샌프란시스코에 무릎을 꿇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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