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을 주제로 개최된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의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보고회는 고양시장 주재로 고양꽃전시관에서 고양시 제1부시장, 구청장, 실·국·소·과장, 산하기관, 꽃박람회 행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야별 성과와 문제점 및 향후 개선대책에 대한 보고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꽃박람회는 화훼수출계약 3천119만 달러로 5년 연속 3천만 달러 화훼수출 계약을 달성, 어려움에 처한 국내 화훼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내 화훼수출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올해 최초로 야간개장을 실시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52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신한대학교는 꽃박람회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1천257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70억 원, 세수유발효과 55억 원 등 총 1천882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와 3천24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얻었다는 성과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품격 높은 전시와 문화예술 공연, 창의적 조경 등으로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관람객을 위한 먹거리 등 서비스시설 부족과 행사장 질서유지 관리 미흡, 행사장 내 교통 혼잡 등이 개선할 점으로 나타났다.
최성 고양시장은 “공무원 및 행사 관계자 등 모두가 꽃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보다 한 단계 발전했다”며 “평가 결과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다음해 꽃박람회는 더욱 발전하고 관람객들이 크게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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