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지원센터’ 11곳 증설… 막오른 ‘융합성장 시대’

경기중기지원센터 ‘창립 19주년’ 미래 주역 기업·개인 집중 육성
‘넥스트 GSBC’ 프로젝트 시행 양주·남양주·구리 등 추가 조성

벤처기업들이 자금 및 마케팅 지원을 받으며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가 경기도 내 11개 지역에 추가 설치된다. 또 각기 다른 업종들이 능력을 모아 신기술을 만들거나 판로를 개척하는 ‘융합성장 프로그램’도 본격화 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창립 19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넥스트(Next) GSBC’를 24일 선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창조적 아이디어로 미래 경제를 이끌어갈 도내 기업과 개인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넥스트 GSBC 프로젝트를 시행키로 했다”며 “넥스트 GSBC는 벤처와 기술, 창업, 수출, 인재육성 등 22개 단위 사업에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도내 11개 지역(양주, 남양주, 구리, 의정부, 파주, 포천, 성남, 부천, 김포, 안성, 평택)에 벤처 집적 시설인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를 추가 조성하고 입주기업들에 자금과 마케팅, 기술상용화 등을 우선 지원해 미래 먹거리 산업의 조속한 정착을 돕게 된다.

 

또 각기 다른 기업들이 기술력을 합쳐 새로운 제품창출에 나서거나 기존 제품을 향상시키는 비즈니스 융합성장을 위해 경기도와 ‘중소기업 비즈니스 융합성장 지원 사업’을 운영, 넥스트 GSBC의 일환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래 경제의 근간이 될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조합펀드’도 올해 210억 원을 집행하고 해마다 규모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센터는 다양한 창업자들이 넥스트 GSBC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예비창업 프로그램-창업프로젝트-창업보육센터’ 등으로 연계된 창업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며 도내 8개 전문 공공기관이 관련 업계 창업을 지원하는 ‘NEXT 경기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도 추진한다. 시니어 기술 창업센터와 청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 역시 넥스트 GSBC 사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유망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애완용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3억 원을 투자, 기술 및 시제품개발을 도울 예정이며 또 ‘청년 +4 trade manager’ 프로젝트를 추진해 다문화인과 대학생 등을 무역 매니저로 육성한다.

 

이밖에 센터는 소상공인 기술지원과 전통상인 청년창업, 영세가구기업지원, 뿌리산업 취업지원,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원단 및 의류디자인개발지원 등을 넥스트 GSBC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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