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서부 극장서 복면 남성이 현장에 있던 시민들 대상으로 총기 인질극…대치 끝 범인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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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독일 남서부 극장서 총기 인질극, 연합뉴스
독일 남서부 극장서 총기 인질극.

독일 남서부 헤센주 州 피에른하임 지역 극장에서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복면한 남성이 총기로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사살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총기로 무장한 채 극장에 들어가 현장에 있던 시민들을 인질로 붙잡고 경찰과 대치했으며,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기 전에 현장에서 총탄이 발사되는 등 3시간 동안 대치가 이어졌다.

페터 보이트 헤센주정부 내무장관은 상황이 마무리된 뒤 “사살된 범인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인질 모두 부상 없이 무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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