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인턴 채용+논문 표절 논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결국 사과…“사려 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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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영교 사과, 연합뉴스
서영교 사과.

딸 인턴 채용 논란을 빚고 있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자신의 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임명, 인건비를 지급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려깊지 못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한 매체는 지난 23일 서 의원이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등록하고 지난 2013년과 2014년 인건비 명목으로 2천760만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단독 보도했다.

서 의원은 지난해는 친동생을 5급 비서관으로 채용,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서 의원은 입장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의원이라는 무거운 자리에서 국민과 지역구민께 걱정을 끼쳤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사실관계가 다르게 보도되기도 하고 오해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모든 책임은 본인의 불찰에서 비롯된 것이다.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서 의원 측 관계자는 “담당 지도교수께서 ‘논문의 핵심주제인 본문연구에 대해 필자가 직접 참여관찰을 통해 기술한 부분이라 학술적 독창성이 인정된다’고 표절이 없었음을 밝혀줬다. 의혹이 제기된 논문을 참고문헌으로 출처를 밝혀뒀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사례연구 등에서 인용법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한 것은 인정한다. 논문을 제출했던 이화여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에 표절여부에 관한 판단을 의뢰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였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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