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최근 北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관련 언론성명 채택 “어떤 미사일도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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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엔 안보리, 연합뉴스
유엔 안보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15개 이사국들로부터 승인받아 최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발표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안보리는 성명을 통해 “최근 2차례의 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핵무기 운반수단 개발에 기여하고, 지역 내 긴장을 고조시킨다. 북한에게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대북 제제 결의안을 따르라”고 촉구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자국 주민 생활은 외면하고 자원을 탄도미사일 개발에 이용한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 이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총체적인 무시 행보로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 행보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보리는 지난 3월 북한으로 들어가거나 북한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화물들에 대한 검색 의무화, 북한의 소형 무기 판매 및 이전 전면 금지, 불법 행동에 관련된 북한 외교관 추방 등의 내용을 담은 사상 최고 수준의 대북 제재안을 채택한 바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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