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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민, 자택서 부부싸움 후 자살기도→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식 불명…누리꾼 “무사하길”

승인 2016-06-24 12:30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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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성민 의식 불명, 연합뉴스
김성민 의식 불명.

배우 김성민씨(43)가 부부싸움 후 욕실에서 자살을 기도,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15분께 경찰 112에 김씨의 아들(18)로부터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서울 강남구 서초동 김씨의 자택으로 출동했지만, 부인 A씨(47·여)는 “사소한 다툼”이라면서 돌아가줄 것을 요구했다.

A씨는 아들을 데리고 집 밖으로 나온 뒤 경찰관에게 인근에 있는 친지의 집에서 자겠다고 말을 하고 떠났고, A씨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남편이 평상시에 술을 마시면 죽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 아까 다툴 때 남편에게 헤어지자고 했는데 혹시 남편이 딴 마음을 먹었을까 걱정된다”며 집에 들어가 확인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1시 55분께 다시 김씨의 자택으로 들어가 욕실에서 넥타이로 목을 맨 김씨를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까지 의식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별 일 없이 무사하기를 기원한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앞서, 김씨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 동안 또 필로폰을 투약해 구속 기소돼 징역 10개월을 살고 올해 1월 출소한 바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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