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청·양주시, 수출기업 애로 현장서 해결하는 '수출카라반' 운영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승원)과 양주시는 지난 24일 양주시 소재 수출중소기업 대표들과 만나 최근 수출동향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수출카라반’을 개최했다. 

이번 수출카라반은 지난 4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중소기업청간 수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선언’ 이후 중기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진행된 첫 행사다.

 

이날 개최된 수출카라반에서 기업들은 경기북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확대, 무역보험료 지원, 중국의 비관세무역장벽에 대한 대응방안, FTA 원산지증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번에 제기된 사항에 대해 경기중기청은 경기북부기업에 대한 R&D사업 배려 및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코칭 등 조치를, 양주시는 공장 지번이 여러 개로 분리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지번합병을 약속했다. 

또 파주세관은 FTA 원산지 증명 관련 지원제도 안내를 진행했고, 무역보험공사는 신용보증 만기연장 기업에 대한 기존의 서명 방식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은 “작은 애로사항이라도 소홀하지 않고 챙겨서 도내 기업들의 수출애로 해소에 앞장서겠다”며 “수출지원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 기업육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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