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하절기 산림내 위법행위 특별 단속

인천시 서구가 휴가철을 맞아 지역 내 산속에서 캠핑 등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각종 위법행위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특별단속반을 별도로 만들어 오는 8월 31일까지 가현산·원적산·계양산·호봉산 등 등산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불법야영과 산지오염 행위, 불법 상행위 등 각종 위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또 산간 계곡 및 소하천 주변에 무단으로 설치한 상업시설에 대해서도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 밖에 구는 산림 내 불법 야영과 관련, 허가된 장소 이외에서의 취사행위, 오물이나 쓰레기 투기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벌인다.

 

구의 한 관계자는 “산림 내 위법행위 적발 시, 시정명령하고 이후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관련 법규에 따라 강력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며 “산림 내 자연석, 조경수, 이끼류, 희귀식물 등 불법 채취나 유통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