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이광수, CCTV 속 김혜자의 치매 증상 보고… 하염없는 ‘눈물’

‘디어 마이 프렌즈 이광수’

‘디어 마이 프렌즈’ 이광수가 김혜자의 치매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조희자(김혜자 분)의 아들 유민호(이광수 분)와 이성재(주현 분)이 CCTV 영상을 보고 사라진 희자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오충남(윤여정 분)은 길을 잃은 희자를 찾아 나섰다가 한강다리난간 위로 올라가 “오죽 답답하면 내려다보겠니”라며 한숨 쉬었다. 김석균(신구 분)은 “치매가 그렇게 갑작스럽게 오지 않는다. 조금씩 온다”고 말했고, 이에 충남은 “정아언니한테 잘해. 우리 곧 다 가게생겼어”라 조언했다.

성재는 고깃집에서 민호에게 음식을 권하면서 “형들한텐 얘긴했냐” 물었고, 민호는 “형들이 걱정할까 대충 얘기해놨다”고 말했다.

성재는 민호에게 술을 권했고 민호는 사양하다 이내 한 잔 들이켰다. 성재는 “니 엄마 별일 없어. 내가 장담한다”면서 희자가 안전할 것을 확신했고 “내가 니 엄말 무지하게 좋아한대도 먹을 때는 먹는거야. 힘이 있어야 지킬 것 아니야. 내가 니 엄마 좋아하는 거 그렇게 싫으냐. 근데 우리 그냥 친구야. 베스트 프렌드”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민호는 그제서야 웃었다. 

 

그때 성재의 휴대폰이 울렸다. 두 사람은 곧 지인으로부터 희자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얼른 그리로 향했다. 성재와 민호는 CCTV 상황실에서 희자가 등에 뭔가를 업고 한강대교 쪽으로 향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희자는 아기 모양의 물건을 등에 업고 어딘가로 계속해 걸어가고 있었다. 

민호는 희자의 이상 행동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어 “엄마가 멀쩡해서 언제부터인가 집의 CCTV를 보지 않았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디어 마이 프렌즈 이광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