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 가와지볍씨 홍보 영상 제작·배포

▲ 1.고양시, 고양 가와지볍씨 홍보 영상 제작·배포 (1)

고양시는 내 고장 역사를 바로 알리고 고양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북돋고자 ’5천년 역사의 씨앗 고양 가와지볍씨’ 영상을 제작해 관내 초등학교에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영상교육에는 관내 82개 초등학교 중 57개 학교가 동참했으며 각 학교는 조회시간 및 개별수업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영상을 상영했다.

 

총 7분 분량의 영상은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가와지볍씨의 발굴 과정이 상세히 담겨져 있다.

 

이융조 고양 가와지볍씨 박물관 명예 관장과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의 인터뷰는 가와지볍씨 발견의 역사적 가치를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 및 학교에 영상을 추가 배포하고 가와지볍씨의 역사적 가치를 바로 알리고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와지볍씨는 지난 1991년 6월 일산신도시 개발 중 일산서구 대화동 가와지마을 일원에서 발견된 5,020년 전의 재배볍씨다. 우리나라 벼 재배 시작이 신석기 시대임을 증명해주며 한반도 농경문화의 기원과 동아시아 벼농사 루트를 새롭게 밝혀준 결정적 사료로 활용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