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9대 후반기 의회가 새 지도부 선출 등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맞춰 새롭게 탈바꿈 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위원회 등 일부 인기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임기 1년의 상임위원장 운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27일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단에 따르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후반기 박승원 대표 선출과 함께 새 대표단 구성에 나서고 있다. 신임 박 대표는 후반기 연정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 리더쉽 확보와 동시에 의원들간 상호 화합을 이뤄낼 수 있는 양수겹장 대표단 구성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때문에 당직의 경우 공모절차 등의 방법으로 적임자를 물색중이다.
현재 수석부대표(의회 운영위원장 겸임)는 김종석ㆍ임병택ㆍ염종현 의원이 거명되고 있다. 또 초선 수석부대표는 조승현 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정기능 강화 일환으로 새롭게 출범한 정책위원회 초대 위원장도 관심이다. 정책에 대한 기획력이 돋보이는 김영환 의원이 후보 1순위에 손꼽히고 있다.
2년 임기의 상임위원장 직도 인기 상임위를 중심으로 1년 단위 임기로 줄이는 방안도 모색중이다. 대상은 교육위원장 등 3개 내외의 상임위원장이 꼽힌다.
이런 가운데 더민주의 경우 상임위원장 후보군(예결위원장 포함)은 재선인 장동일ㆍ이재준ㆍ양근서ㆍ임병택ㆍ염종현ㆍ민경선ㆍ박동현ㆍ서진웅ㆍ조광명 의원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 여성 의원몫의 상임위원장에는 재선인 안혜영ㆍ문경희ㆍ이효경 의원 등이 거명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번 주말 논의를 거쳐 다음주 초 조각을 마칠 계획이다.
가능한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초선의원 중심으로 당직을 구성하자는 기류다. 다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등 4개 상임위원장 몫은 재선의원 중심으로 권역별 안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남부권의 한이석 의원을 비롯 남경순ㆍ오구환ㆍ최지용ㆍ고오환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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