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박신혜, 김영애 죽음 앞에 오열… 섬세한 감정 연기에 안방극장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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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닥터스 박신혜, 방송 캡처

‘닥터스 박신혜’

‘닥터스’ 박신혜의 섬세한 연기가 안방을 울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3회에서는 휘몰아치는 시련 속에서도 꿋꿋한 유혜정(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 혜정은 자신과 억울한 스캔들에 휘말린 지홍(김래원 분)을 위해 폐건물에서 서우(이성경 분)를 만났지만, 함께 간 친구 순희(문지인 분)의 실수로 불이 났고, 혜정이 대신 방화 누명을 쓰고 말았다.

이날 방송에서 혜정은 지홍과 순희가 더 이상 자신과 엮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홀로 죄를 덮어썼다. 그 사이에 할머니 말순(김영애 분)이 위암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순희의 자백으로 혜정은 유치장에서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수술을 받던 말순은 의료 사고로 사망했고, 이에 혜정은 할머니가 남긴 편지를 읽으며 영정 사진을 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새엄마의 폭력으로 아팠던 어린 시절을 보낸 혜정은 세상에 유일한 자신의 편이라 믿었던 할머니의 죽음으로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의사가 된 혜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할머니의 죽음 앞에 흘리는 슬픔의 눈물, 수술을 집도한 의사이자 서우 아버지(엄효섭 분)를 향한 분노, 홍지홍에서 돌아서야 하는 슬픔까지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 박신혜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닥터스 박신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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