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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처인구서 ‘바다이야기’ 게임장 불법운영 일당 검거

승인 2016-06-28 11:09
권혁준 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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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상가와 창고 등을 빌려 불법 게임기인 ‘바다이야기’ 등을 설치해 놓고 게임장을 운영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 B씨(39) 등 12명을 구속하고, 종업원 Y씨(29) 등 2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B씨 등은 2월 말부터 2개월간 용인시 처인구의 상가 건물과 창고 등 2곳을 임차해 바다이야기 등 95대를 설치,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과거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지인을 통해 용인, 안성, 평택 등지에서 손님을 모아 렌트한 승합차로 실어날랐다. 이들은 포인트의 10%를 수수료 명목으로 제한 뒤 나머지를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수법으로 게임장을 운영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일당은 건물 외벽에 CCTV를 설치하고 대포폰만 사용하는 등 경찰 단속을 피하려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불법 게임기 95대와 현금 600만원, 대포폰 6대, 영업장부 35점 등을 압수했다.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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