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교통사고·강력범죄 감소
‘칭찬합시다’ 코너 직원도 사기 올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지난 6개월간 운영한 ‘도민안심·위풍당당’ 투 트랙 TF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8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정용선 경기남부청장은 올초 부임 이후부터 국민만족 ‘도민안심 TF’와 내부 사기진작 ‘위풍당당 TF’를 구성해 운용하고 있다.
우선 도민안심 TF는 도민 대상 치안서비스를 담당한다. 차적조회 생활화와 특별형사대 운영, 여성안전 특별치안, 학교 앞 안전 프로젝트, 미귀가자 일제 수색, 안매켜소 교통 문화 운동 등 다양한 시책을 기획했다. 이에 경찰은 올 2월부터 최근까지 128일간 4천69만건의 차적을 조회, 대포차와 도난·수배 차량 4만7천여건을 단속했다.
또 기존 집회 시위 현장에 투입되던 기동대 1개 대대를 특별형사대로 전환, 강력범죄가 빈번한 관내 곳곳에 배치, 특별형사대가 운영된 지역에서는 지난해 동기대비 강·절도 9.7%, 외국인 폭력사범 18.6%가 감소했다.
특히 ‘학교다녀오겠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100여건씩 발생하던 스쿨존 교통사고를 올 들어 2건을 줄였다. 최근 학부모 1천338명 설문 조사결과 91.6%가 “학교 주변이 안전해졌다”고 답하기도 했다.
두번째로 위풍당당 TF는 내부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기획과 운용을 담당한다. 경찰 내부망에 ‘칭찬합시다’ 코너를 마련하고 ‘긍정·공정·열정·다정·진정’ 등 5정 상(賞) 대상자를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또 ‘나는 이렇게 일한다’ 및 ‘내 얘기를 들어줘’ 경진대회를 통해 각 부서 우수직원을 선발해 포상하면서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좋은 성과가 난 시책들은 더욱 확대하고, 아쉬운 점이 발견된 시책은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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