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인숙 의원 친인척 보좌진 채용에 “8촌 이내 친인척 채용 금지 추진”…자정 움직임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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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친인척 보좌진 채용, 연합뉴스
친인척 보좌진 채용.

새누리당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국회의원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 논란과 관련, 8촌 이내 친인척의 보좌진 채용을 전면 금지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나머지 정당들도 새누리당의 이같은 조치를 뒤따를 것으로 관측되면서 정치권의 자정 움직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당론으로 친인척 보좌관 채용 금지하진 않았지만 일부 의원이 이미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당 윤리위도 이같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치권은 이같은 현상은 점점 엄격해지고 높아지는 국민의식과 눈높이 등을 더는 외면하기 어려워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처럼 친인척 보좌진 기용 관행에 ‘메스’가 가해지면서 과거부터 내려온 정치권의 오랜 폐단과 불합리한 관행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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