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북성동 '쪽방촌'을 '희망의 마을'로 만들겠다"

▲ 중구청장 북성동 저층주거지 관리사업 현장방문 사진(1)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이 북성동 ‘쪽방촌’을 방문해 ‘희망의 마을’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 청장은 지난 27일 인천항 8부두 앞 북성동 일원 일명 ‘쪽방촌’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 마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8부두 앞 북성동 일대는 주거환경이 열약해 지난 2013년 저층주거지관리사업 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구는 46억원을 투입해 마을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그동안 열악한 마을환경을 개선하고자 ‘쪽방촌 희망나눔 집고치기’사업을 진행, 노후가옥 지붕 21개를 교체하고, 마을공동작업장 건립,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지원, 방치돼 있는 폐·공가 철거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구는 또 유휴지를 매입해 ‘쌈지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마을체육시설과 텃밭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북성동 쪽방촌은 점차 밝고 아름다운 마을로 바뀌고 있다”며 “주민들의 만족을 넘어 전국적으로 마을재생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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