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 팀의 14명 여전사 명단이 확정됐다.
29일 대한핸드볼협회가 발표한 올림픽 대표 명단에는 ‘에이스’ 김온아(28ㆍSK), 류은희(26ㆍ인천시청)를 비롯, ‘우생순’의 주인공인 오영란(44·인천시청)과 우선희(38·삼척시청) 등 주부선수 2명도 포함됐다.
또 의정부여고 출신의 유소정(20ㆍSK)과 정유라(24), 김진이(23ㆍ이상 대구시청) 등 ‘젊은피’도 이름을 올려 신ㆍ구 조화를 이룬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김온아의 친 동생으로 그동안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김선화(25ㆍSK)와 원선필(22ㆍ인천시청)은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
임영철 대표팀 감독은 “최종 명단이 결정된 만큼 남은 기간 강도높게 훈련하면서 상대 팀 전력을 분석해 맞춤형 전술을 마련하겠다”라며 “리우에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여자핸드볼 리우올림픽 대표
▲골키퍼=박미라(삼척시청) 오영란(인천시청) ▲레프트윙=이은비(부산시설공단) 최수민(서울시청) ▲레프트백=김진이(대구시청) 심해인(삼척시청)▲센터백=김온아(SK) 권한나(서울시청) ▲라이트백=류은희(인천시청) 유소정(SK) ▲라이트윙=정유라(대구시청) 우선희(삼척시청) ▲피봇=유현지(삼척시청) 남영신(부산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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