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1기 인천시 마을세무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을 비롯해 김석동·김영두·김명진·구현근 세무사 등 4개 지역세무사 회장과 10개 군·구 대표세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48명의 인천시 마을세무사를 위촉했다.
이들은 재래시장과 영세사업자가 많은 지역을 위주로 10개 군·구, 131개 읍·면·동에서 활동하게 된다.
주로 국세·지방세 세무상담과 지방세 300만원 미만의 불복청구 상담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용방법은 미추홀콜센터(032-120)로 전화하면 지정된 마을세무사와 바로 연결돼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상세한 상담을 원하는 납세자는 해당 세무사 사무소를 방문해 2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시와 군·구 홈페이지에 있는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통해 직접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생활 여건이 어려운 서민들이나 영세사업자들에게 지역 세무사들이 재능기부로 무료 세무상담을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인천시가 손잡아 주는 공동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 마을세무사는 시민생활에 밀접한 세정분야 거버넌스의 걸음”이라며 “시민에게 보다 전문성 있는 세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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