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남일반 무타페어 2연패 물결 ‘출렁’

경량급싱글스컬 수원시청 박태현, 시즌 3관왕

용인시청의 김수동ㆍ제태환 콤비가 제42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 무타페어(2-)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김수동ㆍ제태환은 29일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 무타페어 결승서 6분38초88을 기록, 정비호ㆍ정재욱(K-waterㆍ6분41초32) 조와 석태용ㆍ최현우(충남 예산군청ㆍ6분46초36) 조를 제치고 2년 연속 가장 먼저 결승선에 골인했다. 

조준형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김수동ㆍ제태환 콤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5월 열린 충주탄금호배 대회와 화천평화배 대회에서 거푸 우승한 것을 포함, 2년 연속 3관왕에 오르며 최강의 호흡을 과시했다.

 

또 남자 일반부 경량급 싱글스컬(L1X) 박태현(수원시청)도 결승서 7분14초61의 기록으로 심현보(진주시청ㆍ7분15초89)와 김선현(K-waterㆍ7분16초67)을 근소하게 앞서며 1위를 차지, 역시 올 시즌 충주탄금호배 대회와 화천평화배 대회에 이어 시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쿼드러플스컬(4X) 결승서는 인천체고 A팀(백지우ㆍ강채림ㆍ안지윤ㆍ박채연)과 B팀(이지우ㆍ강선영ㆍ강진영ㆍ임수련)이 각 7분16초90, 7분57초33으로 1, 2위를 차지했고, 남녀 고등부 싱글스컬(1X)의 권승민과 홍은표(이상 인천체고)는 각각 7분17초20, 8분09초87로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여고부 단체종합에서 인천체고는 금 5, 은 2, 동메달 1개로 총 65점을 얻어 서울체고(28점)를 가볍게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고부에서 인천체고는 41점으로 서울체고(50점)의 뒤를 이어 준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 대학ㆍ일반부 에이트(8+)에서 용인시청은 5분59초92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고부 무타페어 손성민ㆍ김영일(수원 수성고) 조도 7분07초53으로 아쉽게 준우승했다. 남자 일반부 더블스컬 강우규ㆍ안영철(6분29초67) 조와 같은 종목 여자 대학ㆍ일반부 김슬기ㆍ정연정(이상 수원시청ㆍ7분21초88) 조, 남고부 더블스컬 박강ㆍ오호길(수성고ㆍ6분59초28) 조는 모두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