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PC방 등에 위장취업한 뒤 주인이 없는 틈을 타 현금을 들고 달아나는 등 상습적으로 절도를 해온 30대가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30일 J씨(35)를 사기 및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J씨는 지난 4월 의정부 소재 편의점에 취업한 지 하루만에 주인이 없는 틈을 타 카운터에 보관 중이던 현금 180만원 상당을 들고 달아난 혐의다.
또 지난 5월말께는 성남 수정구 소재 PC방에 위장취업한 뒤 3일 만에 카운터에 있던 현금 43만원을 들고 도주하는 등 올 2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5건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J모씨는 훔친 돈을 고시원 월세 등 생활비에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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