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 평화와 통하다

경기도, DMZ청소년 탐험대 운영

경기도가 비무장지대(DMZ)의 생태ㆍ역사ㆍ문화를 체험하는 ‘2016 DMZ 청소년 탐험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젊음, 평화와 通(통)하다’를 주제로 열리며 중ㆍ고등학생은 대원으로 대학생은 지도자로 참가할 수 있다.

 

도 주최,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내달 23∼24일, 8월11∼1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대상은 200명씩 모두 400명이다.

 

프로그램이 1박2일로 1일 차에는 출정식을 한 뒤 연천 평화누리길 11코스 자전거투어(군남댐~임진물새롬랜드 11.5㎞ 코스), 연천 평화누리길 11코스 트레킹 및 환경정화활동(임진물~어가정삼거리 4.7㎞ 코스), MIRACLE LAND DMZ 다큐멘터리 감상, 단결 레크리에이션(퀴즈쇼, 장기자랑) 등을 진행한다.

 

특히 민통선 내 유일한 숙박시설인 ‘캠프 그리브스’에서 하룻밤을 보낼 특별한 기회도 제공된다.

2일 차에는 파주 평화누리길 8코스 트레킹 및 환경정화활동(율곡습지공원~장산전망대헬기장 5㎞ 코스)과 타임캡슐 체험 시간을 갖는다.

 

참가비는 중ㆍ고등학생은 4만원, 지도자로 참여하는 대학생은 없다.

참가 희망 청소년은 1차 행사는 오는 6일까지, 2차는 27일까지 경기도 DMZ 공식 홈페이지(http://dmz.g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이메일(walkyourdmz@gto.or.kr)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참가자에게는 티셔츠, 팔토시, 수건, 모자 등 지급품과 수료메달을 제공하며 학생 참가자는 자원봉사활동 8시간, 지도자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자원봉사활동 16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길재 도DMZ정책담당관은 “이번 탐험대 활동을 통해 DMZ에 얽힌 역사와 문화, 자연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DMZ에서 친구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남기고 싶은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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