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은 드론산업의 융합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진출 전략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연은 30일 ‘드론산업 육성의 전제조건’ 보고서를 통해 국내 드론산업 현황과 쟁점 과제를 살펴보고 드론산업 육성 전략을 제시했다.
배영임 경기연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국내 드론 제조 기술력 수준에 비해 저조한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 정부 드론산업 전략과 현 드론산업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안했다.
제안한 드론산업 육성전략은 ▲드론의 핵심·융합기술 개발 및 산업융합 ▲드론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국민 안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법ㆍ규제 마련 등이다.
배 연구위원은 “드론관련 인식조사 결과, 원격 조종 미숙, 기계 오작동, 주파수 혼선 등으로 인한 충돌과 추락위험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드론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인증 제도와 드론비행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피해발생 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경기도의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산업특구 조성 ▲R&D네트워크 구축, 인력양성 등 사업추진 ▲가이드라인 마련 ▲드론사업 운영 관리 위한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배 연구위원은 “드론 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R&D사업, 인력양성,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 법ㆍ제도 정비 등 다각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기술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단계별 로드맵과 세부 전략 수립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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