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여친 닮아서’…일주일간 여고생 따라가 치마속 ‘몰카’

‘옛 여친 닮아서’…일주일간 여고생 따라가 치마속 ‘몰카’찍은 40대 불구속 입건

 

일주일 동안 여고생을 따라다니며 치마속 ‘몰카’를 찍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양주경찰서는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씨(46)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29일 양주시내 한 버스 정류장 앞에서 태블릿 PC를 이용해 여고생 B양의 치마 속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같은달 20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B양을 따라다니며 수차례 몰카를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A양이 옛날 여자친구와 닮아서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었다”고 진술했다.

 

B양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등굣길과 버스정류장에서 B양의 뒤를 밟는 이 남성을 검거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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