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벨기에를 3대 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웨일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펼쳐진 유로 2016 8강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인 벨기에를 3대 1로 침몰시키고 오는 7일 포르투갈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오른 웨일스는 팀 간판 가레스 베일과 할 롭슨 카누를 투톱으로 ‘황금세대’를 앞세워 벨기에를 철저하게 공략했다.
전반전 7분 역습 상황에서 벨기에 로멜루 루카쿠의 왼쪽 크로스에 이어 야닉 카라스코와 토마스 무니에, 에뎅 아자르 등에 잇따라 결정적인 슈팅을 내줬지만 골키퍼와 수비수 등이 몸으로 막아내면서 위기를 넘겼지만, 페널티박스를 한참 벗어난 지역에서 벨기에 앨라자 나잉골란가 날린 약 30m 중거리슈팅이 그대로 왼쪽 골대 구석에 꽂혀 먼저 실점했다.
웨일스는 반격에 나서 전반전 26분 닐 테일러의 골문 앞에서 날린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기회를 놓치는가 싶었으나 4분 뒤 애런 램지의 오른쪽 코너킥을 애슐리 윌리엄스가 헤딩슛으로 꽂아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 3분 벨기에 루카쿠의 헤딩슛이 골대를 빗나갔고, 1분 뒤 케빈 데 브라이너와 아자르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는 등 위기를 넘긴 웨일스는 후반전 10분 중앙선에서 베일이 한번에 오른쪽에 있던 램지에게 연결했고, 램지는 이를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할 롭슨 카누에 넘겼으며 카누는 수비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40분 크리스 건터의 오른쪽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샘 복스가 헤딩슛으로 쐐기골을 박아 넣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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