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새누리당 임형성 의원은 따돌리고 의장석 주인이 됐다.
이날 의장선거는 소 의원과 임 의원이 1, 2차 투표에서 각각 15표를 얻어 결선투표까지 이어졌다.
31명의 재적의원 가운데 무소속 유선종 의원이 1, 2차 투표에서 기권함에 따라 두 의원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결선투표에서 소 의원이 18표를 얻어, 13표에 그친 임 의원을 제치고 의장에 당선됐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의장선거는 여야간의 치열한 물밑접촉으로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다 오후 6시50분께 마무리됐다.
소 신임 의장은 “103만 시민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시민이 우선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동료의원들과 함께 고양시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의 복지증진과 고양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원장 선출은 ’고양시의회 회의규칙’ 제12조제1항에 따라 제204회 임시회 회기를 4일까지 3일간 연장하고 4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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