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정수기서 중금속 검출 논란으로 주가 하락세…코웨이 측 “인체 무해하지만 자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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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코웨이 중금속 논란, 방송 캡처
코웨이 중금속 논란.

코웨이 일부 얼음 정수기에서 중금속 이물질 검출로 논란을 빚으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타고 있는 있는 가운데, 코웨이 측이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4년 4월부터 지난해말까지 설치된 얼음정수기 일부 제품에서 내부 부품이 일부 박리돼 니켈 등의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난해 7월 최초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가 조언 등을 통해 해당 정수기 음용수에서 발생 가능한 수준이 인체에 무해함을 확인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제품 사용 고객 대상으로 사전점검과 A/S 기사의 방문, 입고 수리, 제품 교환 등의 개선 조치를 시행했다. 현재 8만7천여 계정의 97% 이상 개선 서비스 진행을 완료했다. 부품에 사용된 재질인 니켈은 얼음정수기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재질로 니켈은 인체에 축적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전에 소비자들께 바로 알려드리지 못한 점 사과 드린다. 코웨이는 해당 물질의 인체 무해성 여부와 신속한 처리가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정기적 방문을 통한 신속한 개선 서비스 진행이 가장 책임있는 해결책이라고 판단했다. 개선 조치가 완료된 제품은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좋지만 고객들이 원한다면 다른 제품으로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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