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7촌 2명 보좌진 채용…“野人으로 풍찬노숙할 때 수년동안 고생했던 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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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동영 7촌 2명 보좌진 채용, 연합뉴스
정동영 7촌 2명 보좌진 채용.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4일 “7촌 조카 2명을 보좌진으로 채용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운전을 겸임하는 7급 비서가 7촌 조카로 국회를 떠나 원외에서 야인으로 생활하던 수년 동안 함께 풍찬노숙했던 조카다. 독립운동가인 정진호 애국지사의 손자로 국가보훈처의 취업알선 대상자”라고 밝혔다

이어 (‘처의 7촌 조카’로 알려진 5급 비서관에 대해선) “20년 전에는 친척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가장 오래 된 동지다. 민법상 친족 범위에 들지 않는다. 이 사안에 대해선 국회에서 관련 규정이 만들어지는대로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의원은 배우자의 7촌 조카를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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