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도 전역에는 전날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내린 강우량은 파주 112.8㎜, 동두천 101.5㎜, 이천 94㎜, 연천 78㎜, 평택 58㎜, 수원 45㎜ 등이다.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이어지고 있으며 연천과 포천에서는 시간당 20㎜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에는 전날 오후 7시∼9시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비가 계속되면서 4일 오후 11시 30분께 안성시 원곡면 내가천리의 한 공장에서는 높이 5m, 길이 20여m의 옹벽이 무너져 일대 통행이 4시간가량 통제됐다.
수도권기상청은 비가 7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일단 내일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 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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