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3월부터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 ‘플랫폼 기반 스마트 도시관리시스템’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세계적인 지리정보시스템(GIS) 소프트웨어 회사인 ESRI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한 ESRI 유저컨퍼런스(이하 UC)에서 ‘플랫폼 기반 스마트 도시관리시스템’이 혁신사례로 평가받아 지난달 28일(미국 현지시간) SAG(Special Achievement in GIS)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SAG는 전 세계 사용자 중 GIS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 해결에 기여하거나 기관 내 혁신을 이끈 사용자를 엄선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플랫폼 기반의 도시관리체계와 도로굴착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해 행정혁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SAG를 수상하게 됐다.
시는 이번 UC에 담당공무원 2명을 파견해 RUG(Regional User Group, 아시아 사용자 그룹)세션에서 아시아권 GIS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플랫폼 기반 행정혁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도소스’라는 제목으로 발표해 전 세계 GIS 전문가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 온 플랫폼의 운영 노하우와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GIS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말에는 스마트 인천에 대한 비전과 로드맵을 내 놓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인천시의 스마트 시티가 행정혁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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