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도대체 어떻게 말했기에?…“청년들, 빚 있어야 파이팅” 발언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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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장학재단 이사장 발언, 연합뉴스
장학재단 이사장 발언.

안양옥 신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대학생 대상 국가장학금제도 변경을 내비치는 과정에서 “빚이 있어야 파이팅 한다”고 발언, 논란을 빚고 있다.

안 이사장은 지난 4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는 한국장학재단 사업에서 국가장학금 비중을 줄이고 무이자 대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빚이 있어야 파이팅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학생들은 학자금 대출에 허덕이는 청년들의 현실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한편, 안 이사장은 서울교대 체육교육과 교수 출신으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6년 동안 역임했으며, 지난 5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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