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대비해 축구국가대표 선수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축구국가대표병원으로 지정된 일산백병원은 선수와 감독, 관계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황열, A형 감염, 장티푸스, 인플루엔자에 대한 접종을 실시했다.
황열 예방접종의 경우 전국 17개 검역소와 5개 검역지소,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을 통해서만 접종받을 수 있어 지난해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기관으로 선정된 일산백병원에서 실시하게 됐다.
일산백병원 서진수 원장은 “선수들의 안전에 관한 필수 예방접종을 실시하면서 사전예방 및 주의사항 등을 교육했다”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은 오염된 식수와 식품에 의한 A형 감염, 장티푸스 등과 모기가 옮기는 황열,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병이 우려되므로 브라질 방문 최소 2주 전에는 국내 의료기관을 내원해 의사 상담 후 접종을 받아야 한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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