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일반 권총 진종오, 대회 4관왕 등극
‘최강 군단’ 경기도청이 2016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 시즌 5관왕에 올랐다.
이권도 감독ㆍ김승환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은 6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 정지근, 최창훈, 김대선, 추병길이 팀을 이뤄 출전, 합계 1천867.9점으로 창원시청(1천865.3점)과 상무(1천862.9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 해 6관왕에 이어 올 시즌에도 제6회 전남도지사배 대회(2월)를 시작으로, 제11회 대통령경호실장기 대회, 제15회 미추홀기 대회(이상 5월), 제46회 봉황기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5관왕을 차지하며 최강의 기량을 뽐냈다.
한편,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의 진종오(KT)는 개인전 결선서 201.1점을 쏴 김기현(197.6점·창원시청), 장하림(177.9점·부산시체육회)을 누르고 우승했으며, 단체전서도 강경탁, 한승우와 팀을 이뤄 소속팀 KT가 1천736점으로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한 진종오는 전날 50m 권총 개인·단체전 우승을 포함, 대회 4관왕을 차지하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리우 올림픽 3연속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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