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마술로 사로잡은 그들이 다시 돌아온다. 2013년 15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의 속편 <나우 유 씨 미 2>가 13일 개봉한다. 영화는 마술사기단이 더 큰 위기에 빠지며 더욱 극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술사기단은 강력해진 적에 의해 전 세계 팬들이 보는 앞에서 위기에 빠진다. 세상의 모든 컴퓨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카드를 훔쳐야 하는 미션을 받은 그들은 함정을 탈출하기 위해 화려한 마술솜씨를 뽐낸다.
전편을 이끌었던 주연 배우들은 이번에도 활약한다. 제시 아이젠버그는 리더 다니엘 역을 맡아 마술사기단의 작전을 지휘할 예정이다. <어벤저스>의 헐크로 국내 인지도를 쌓은 마크 러팔로는 마술사기단이 위기에 빠졌을 때 돕는 조력자 ‘딜런’을 연기한다. 전작에서 잠긴 모든 문들을 여는 능력을 보여줬던 ‘잭’은 죽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깜짝 등장해 관객들을 놀래킨다.
새로 등장할 인물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마술사기단을 함정에 빠뜨리는 악당 ‘윌터’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대만의 인기배우 주걸륜은 마술사기단을 구하는 구세주 ‘리’역으로 할리우드의 문을 두드린다.
전편보다 훨씬 향상된 배우들의 마술 실력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세계적인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이들을 지원 사격했다. 존 추 감독은 관객들이 마술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영화 CG기술을 최소화하고 배우들이 마술을 익히도록 했다. 모든 배우들은 촬영 전에 자기가 맡은 역의 주특기 마술을 마스터했다.
특히 마크 러팔로는 직접적으로 마술을 하는 장면이 없는데도 불을 뿜는 마술까지 익히기도 했다. 전작보다 훨씬 빠른 속도감의 일루션, 멘탈리즘, 카드 마술, 최면술은 물론 비를 멈추는 마술 등 전작보다 다채로운 마술쇼가 예정돼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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