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배두나, 노 메이크업으로 열연했다는데 대체 왜? “피곤해 보이려 다크 서클 만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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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터널 배두나, 연합뉴스
터널 배두나.

영화 ‘터널’에 출연한 배우 배두나가 노 메이크업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터널’ 제작보고회에 참석, “얼굴이 피곤해 보이기 위해 일부러 밤을 새우진 않았다. 피곤한 모습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분장으로도 당연히 가능하지만 원래도 메이크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리얼한 역할을 맡을 때는 안 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극 중 세현이 대사가 많거나 스토리를 주도해 가는 역할이 아니라 얼굴에서 보이는 느낌이 중요했다. 다크 서클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로 배두나는 희망을 놓지 않고 터널 밖에서 남편 정수(하정우분)를 기다리는 아내 세현 역을 맡았다.

다음달 관객들과 만난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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