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ICOM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배 교수는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ICOM-ASPAC 총회에서 필리핀 후보를 누르고 위원장에 당선됐다. 국제박물관협의회 아태지역 위원장 임기는 오는 10월부터 3년이다.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한 배 교수는 경기도 연천 전곡선사유적지 발굴을 완료하는 등 구석기 고고학 전문가로 한양대박물관장, 전곡선사박물관장, 한국대학박물관협회 회장, 한국구석기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는 ICOM 한국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ICOM-ASPAC는 24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문화유산 보호와 보존과학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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