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박태환 리우행 여부 8일 오후 결정… 대한체육회 긴급이사회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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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박태환 리우행 8일 오후 결정, 연합뉴스
'박태환 리우행 8일 오후 결정'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리우올림픽 출전에 막판 변수가 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이 하루 연기됐다.

박태환의 소속사 팀지엠피는 "CAS로부터 잠정판정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며 "애초 예상보다 하루 늦은 오늘(8일) 오후에나 결과 통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안내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인 대한체육회의 긴급 이사회에서 박태환의 리우행을 놓고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앞서 서울동부지법은 박태환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이 인정된다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지만, 체육회는 CAS의 판정까지 지켜본 뒤 대표 선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한편 국제수영연맹의 올림픽 엔트리 마감은 오늘까지로, 이사회가 박 선수의 대표 선발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박태환의 리우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호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박태환은 오는 14일 잠시 귀국해 다시 미국 올랜도로 날아가 시차 적응과 마무리 훈련에 돌입할 계획을 세워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박태환 리우행 8일 오후 결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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