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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결정…與 “국가 안위에 기여”, 더민주 “졸속 결정 유감”, 국민의당ㆍ정의당 “반대”

승인 2016-07-09 08:59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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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사드 배치 결정, 연합뉴스
사드 배치 결정.

한국과 미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여야의  반응이 미묘하게 엇갈리고 있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9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사드 배치는) 필요한 조치이고 한미동맹의  대응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국가 안위와 국민 안전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경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실익있는 사드 배치라면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국민이나 야당과 충분한 논의가 없었던 점에 대해선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대변인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사드 체계가 실효성 있는지 의문이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도 “박근혜정부의 일방적인 사드 배치 결정과 한미 간 밀실협의를 강력히 규탄한다. 사드 배치 결정을 철회하라”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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